엑슨모빌(XOM.N), 신흥시장 확대 모색…"중국 LNG 수요 견조"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9-10 07: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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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슨모빌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엑슨모빌이 중국 액화천연가스(LNG) 수요 성장세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아시아·아프리카·남미 등 신흥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엑슨모빌 글로벌 LNG 마케팅 부사장 겸 LNG 시장개발위원장은 앤드루 배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 회의에서 "LNG 트럭과 선박은 중국 내 거대한 성장 분야"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특히 운송·해운 부문에서 LNG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LNG는 앞으로도 경쟁력을 유지하며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엑슨모빌은 지난 8월 보고서에서 세계 가스 수요가 2050년까지 2023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석탄을 대체해 산업 전력 공급과 개발도상국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엑슨모빌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또한 카타르에너지와 함께 추진 중인 미국 텍사스 사빈패스의 '골든 패스' LNG 프로젝트는 올해 말 첫 생산을 앞두고 있다. 

 

총 100억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연간 1,800만 톤 규모의 LNG를 공급할 예정이며, 현재 1호 생산 설비(트레인 1)는 97% 공정률을 기록 중이다.

 

배리는 카타르 및 미국 내 신규 프로젝트 가동으로 공급 과잉 우려가 제기되는 것에 대해 “수요가 충분히 뒷받침될 것”이라며 일축했다.

 

엑슨모빌 주가는 1.3% 상승 후 111.28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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