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AI 반도체 수요 급증…2026년 매출 전망 상향

신정훈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4-16 07:47:18
  • -
  • +
  • 인쇄
ASML 홀딩. (사진=SNS)

 

[알파경제 = (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ASML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을 반영해 2026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ASML은 15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자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340억~390억 유로에서 360억~400억 유로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1분기 순매출은 88억 유로로 컨센서스인 85억 유로를 상회했고, 순이익은 28억 유로로 예상치 25억 유로를 상회했다. 

 

크리스토프 푸케 최고경영자(CEO)는 "칩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며 "고객사들이 2026년 이후를 대비해 설비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분기에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두드러졌다. 메모리 관련 신규 장비 매출 비중은 51%로, 직전 분기 30%에서 크게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한국이 45%로 가장 컸고, 대만 23%, 중국은 19%로 비중이 낮아졌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 (사진=ASML)

 

ASML은 2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84억~90억 유로, 매출총이익률 51~52%를 제시했다. 연간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는 51~53%다. 회사는 수출 통제 논의의 잠재적 영향을 가이던스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로저 다센 CFO는 생산 측면에서 2026년 저(低) NA EUV 장비 출하 목표를 60대로 제시했다. 이는 2025년 대비 약 25% 증가한 수준이며, 이듬해에는 최소 80대까지 확대 가능한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ASML의 주요 고객에는 TSMC가 포함되며, TSMC는 애플과 엔비디아의 주문에 힘입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와는 약 80억 달러 규모의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ASML 주가는 올해 들어 약 40% 상승했다. 회사는 1분기에 자사주 11억 유로를 매입했으며, 2025년 보통주 기준 배당금으로 주당 7.50유로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qsdrick@alphabiz.co.kr)

주요기사

L3해리스(LHX.N), 버지니아 주 로켓 모터 사업 확장2026.04.16
케이던스(CDNS.O) ,엔비디아(NVDA.O)와 협력…로봇 훈련용 AI 공동 개발2026.04.16
미 법원, 라이브네이션(LYV.N) 공연장 독점 인정…손배액 산정 남아2026.04.16
올버즈(BIRD.O), 신발 버리고 AI로 전면 전환…주가 500% 폭등2026.04.16
우버(UBER.N), 로보택시 본격 승부수…100억 달러 이상 투자2026.04.16
뉴스댓글 >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