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앤트로픽의 클로드. (사진=앤트로픽)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구글의 AI 반도체 최대 100만 개를 활용해 자사 챗봇 '클로드' 모델을 훈련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는 수십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구글이 개발한 텐서 처리 장치(TPU)를 대규모로 도입해 차세대 클로드 모델의 성능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앤트로픽은 "TPU의 가격 대비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 그리고 기존 모델 훈련 경험을 고려해 구글 칩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 |
| 구글 본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
이번 계약은 젠AI 산업 전반에서 급증하는 연산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AI 모델의 학습·배포·추론 전 과정에서 막대한 컴퓨팅 자원이 요구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글은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TPU를 임대하며, 기존에는 내부용으로만 활용하던 AI 칩을 외부 기업에 확대 개방하고 있다. 구글은 앤트로픽의 주요 투자자이기도 하다.
구글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 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