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제미니(CAP.PA), 연간 매출 전망 상향 조정…북미·AI 수요 호조 영향

신정훈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10-29 07:51:45
  • -
  • +
  • 인쇄
캡제미니. (사진=캡제미니)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프랑스 IT 컨설팅 기업 캡제미니가 북미 시장의 견조한 성장과 인공지능(AI) 솔루션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캡제미니는 28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간 환율 효과를 제외한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는 13.3~13.5%에서 13.3~13.4%로 폭을 좁혔다.

 

캡제미니는 또한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환율 기준으로 2.9% 증가한 53억9천만 유로(약 62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북미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아이만 에자트 캡제미니 CEO. (사진=캡제미니)

 

최고경영자 아이만 에자트는 "북미가 현재 그룹 성장을 견인하는 기관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28%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 서비스, 통신·미디어·기술 부문과 산업군 중에서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캡제미니는 클라우드, 데이터, AI 등 다양한 산업에 걸친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AI 관련 수요 확대에 따라 기술 아웃소싱 기업 WNS를 33억 달러(약 4조6천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9월 말 기준 캡제미니의 전체 인력은 35만4,7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

주요기사

아마존(AMZN.O), AI 연산용 인프라 '레니어' 출범…앤트로픽 '클로드' 모델 지원2025.10.30
제너럴 모터스(GM.N), '전기차 수요 둔화'로 생산·인력 모두 감축…트럼프 행정부 세제 축소 여파2025.10.30
GE헬스케어(GEHC.O), 관세 부담에도 이익 전망 상향 조정…美 수요 견조2025.10.30
일라이 릴리(LLY.N), '젭바운드' 월마트 내 판매 시작…접근성 강화로 판매 점유율 확대 노려2025.10.30
아디다스(ADS.TR), 3분기 북미 실적 부진…관세 부담에 성장 둔화2025.10.30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