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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우드 머티리얼즈. (사진=레드우드 머티리얼즈)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배터리 재활용·양극재 제조업체 레드우드 머티리얼즈가 3억5천만 달러(약 4,700억 원) 투자 유치 직후 전체 직원의 약 5%를 감원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레드우드는 현재 약 1,2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번 감원을 통해 수십 명 규모로 추정된다.
레드우드는 2017년 테슬라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JB 스트라우벨이 설립한 회사로, 초기에는 배터리 셀 생산 과정에서 나온 스크랩, 소비자 전자제품, 폐전기차 배터리 등을 재활용하는 데 집중했다.
이 폐기물에서 코발트·니켈·리튬 등 핵심 소재를 추출해 파나소닉 등 고객사에 재판매해 왔다. 이후 양극재 생산 사업도 확대했다.
최근 레드우드는 폐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 저장 장치(ESS)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전력 수요가 급증한 AI 데이터센터 붐과 맞물려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다. 회사는 올해 6월 기준 1GWh 이상 규모의 배터리를 확보한 상태다.
지난 10월 발표된 시리즈 E 투자로 레드우드의 기업가치는 약 60억 달러로 평가됐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