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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바나 매장.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인 카바나의 주가가 S&P500 지수 편입 소식에 급등하며 극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카바나는 8일(현지시간) 22일 S&P500 소비재 섹터에 편입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카바나가 연속된 분기 실적 기록을 내놓은 가운데 이루어졌다.
카바나의 3분기 매출과 판매 대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대당 이익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카바나는 향후 5~10년 내 연간 300만 대 판매 목표도 재확인했다.
3분기 순이익률은 4.7%로, 업계 평균의 두 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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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바나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완전 온라인 거래 모델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구매자의 30% 이상, 판매자의 60% 이상이 온라인으로 전 과정을 마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바나는 최근 수년간 가장 극적인 반전 사례로 꼽힌다. 2022년 12월 파산 우려로 주가가 4달러 아래까지 추락했지만, 이후 주가는 1만% 넘게 급등했다. 지난해에는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카바나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85달러에서 455달러로 상향했다. BofA는 카바나가 수익성 기준을 충족하며 경쟁사 카맥스 대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BofA는 "소비자 수요가 견조하며 카맥스 대비 점유율 상승이 성장세를 지지하고 있다"며, 카바나가 2026년 중 분기 판매량에서 카맥스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는 447.98달러로 12.06% 급등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