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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본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구글이 기업 고객을 위한 인공지능(AI) 플랫폼 '제미니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하며 기업용 AI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알파벳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제미니 엔터프라이즈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로 구동되며, 기업 직원들이 자사 데이터·문서·애플리케이션과 대화하듯 상호작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번 신제품과 함께 신규 고객사로 의류 브랜드 갭,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피그마,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업체 클라르나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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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생성AI 제미니. (사진=구글) |
이번 플랫폼은 이미 제미니 기반 AI 기능을 제공 중인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확장판으로, 구글의 기업용 AI 생태계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제미니 엔터프라이즈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앤트로픽 등 경쟁사 제품처럼 기업용 AI 에이전트를 제공하며, 심층 분석·데이터 인사이트 등 다양한 업무 지원 기능을 포함한다.
또한 기업이 자체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는 도구도 제공한다.
구글 주가는 240.71달러로 1.6% 하락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