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신한투자증권, 발행어음 사업자 된다…증선위 심의 통과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1 08:29:33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도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두 회사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과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안을 심의·의결했다.

금융위의 최종 의결이 마무리되면 발행어음 사업을 공식적으로 영위할 수 있게 된다.

최종 승인되면 하나·신한투자증권은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KB·키움증권에 이어 발행어음 사업자로 합류하게 된다.

삼성·하나·메리츠·신한투자·키움증권 5곳이 신청해 지난달 키움증권이 가장 먼저 인가를 받은 상태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만 취급할 수 있는 1년 만기 이하 단기금융상품으로, 자기자본의 최대 200%까지 발행이 가능하다.

당국은 증권사의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발행어음 인가 신청을 추가로 받아 심사를 진행해왔다.

증권사들은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기업금융(IB) 영역을 넓힐 수 있어 인가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하나·신한투자증권까지 승인될 경우 발행어음 사업자는 기존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KB·키움증권을 포함해 총 7곳으로 늘어난다.

발행어음 취급 종투사는 2028년까지 운용자산 중 발행어음 조달액의 25%를 모험자본에 의무적으로 공급해야 한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개장] 뉴욕증시, 금리인하 호재에도 나스닥만 하락..오라클 10%↓2025.12.12
[마감] 코스피, 美 금리 인하에도 기관 매도에 하락…4110선 마감2025.12.11
KB국민은행, 디폴트옵션 적립금 금융권 1위…“차별화된 포트폴리오 효과”2025.12.11
​NH농협은행, 2026년 부서장 인사 단행...'조직 안정·미래 혁신' 중심2025.12.11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서정진·박현주 공동위원장 발탁2025.12.11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