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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벨. (사진=허벨)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전기 장비 제조업체 허벨이 데이터센터 관련 전기 장비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5년 조정 순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허벨은 27일(현지시간) 올해 전체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18.10~18.3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17.65~18.15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3분기 전기 장비 부문 매출은 5억5,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반면, 스마트 미터 프로젝트 감소로 그리드 자동화 제품 매출은 1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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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벨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3분기 조정 EPS는 5.17달러로, 시장 예상치 4.98달러를 웃돌았다. 총 매출은 15억 달러로, 분석가 추정치 15억3천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허벨은 데이터센터 관련 전기 장비 수요가 연말까지 견조할 것으로 전망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했다.
허벨은 배선 및 조명 시스템 등 전기 장비를 제조한다. 최근에는 AI 기술 투자 확대와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설 증가에 따른 수혜를 보고 있다.
주가는 424.83달러로 2.11% 하락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