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O), 3분기 매출 보수적 전망…투자자 '실망'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8-28 07: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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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3분기 매출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실망을 불러왔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7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을 12억1천만~12억2천만 달러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월가 전망치 12억3천만 달러와 보합하지만 시장 기대를 충족하기에는 다소 부족했다는 평가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일부 고객들이 경기 불확실성을 이유로 신규 계약 승인에 시간을 더 소요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생한 윈도우 장애 이후 제공된 지원 프로그램에 의존하면서 단기적으로 계약 체결과 매출 인식 간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반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매출은 21% 증가한 11억7천만 달러를 기록해 분석가들 전망치 11억5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93센트로, 시장 추정치인 83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발표 직후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주가는 1.2% 상승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약 7% 하락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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