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터필러(CAT.N)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정부, 기업 투자 증가 수혜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6 07: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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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캐터필러(CAT.N)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캐터필라의 1분기 매출액은 174.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2% 증가하며 컨센서스였던 165.3억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EPS는 5.54달러로 전년 대비 30.4% 늘어나며 예상치였던 4.65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가격 인상에도 제품 수요가 높아지며 판매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2025년에는 북미 지역 매출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나, 2026년 1분기에는 북미 이외에도 라틴아메리카, EAME, 아시아퍼시픽 지역의 매출이 모두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기계/전력/에너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 전력/에너지 매출은 1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다. 일반 전력공급 부문 뿐만 아니라 가스터빈 수요가 높아졌고, EAME, 아시아퍼시픽 지역의 산업용 부문의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뎠던 건설장비와 자원 부문의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38%, 4% 증가했다. 금융제품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8% 늘었다.

 

캐터필러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캐터필러는 중장기 투자매력이 높은 업체"라며 "펀더멘털 회복이 기대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국가간 패권 경쟁 심화 시에도 대응 가능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대형 기업들이 CAPEX 투자를 늘리며 실적 부담이 확대되고 있으나, 캐터필라는 인프라 투자 증가 수혜가 예상되는 대표적인 업체라는 판단이다.

 

일부 미국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캐터필러는 2026년에도 안정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고 있고, 연간 조정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도 오히려 상향했다. 

 

캐터필러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34.6배로 연초대비로는 높아졌으나, 외형성장이 가속화되고 있고, 2026년에는 EPS도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보원 연구원은 "가간 패권 경쟁이 지속되고 있고 하반기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점도 추가 주가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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