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LLY.N) 1분기 호실적에 투심 회복..경구제 비만약 관건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4 07:53:52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일라이릴리(LLY.N)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일라이릴리의 2026년 1분기 매출액과 Non-GAAP EPS는 각 198.0억달러와 8.6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55.5%와 156.0% 늘어 컨센서스를 11.4%와 25.1% 상회했다.

 

GLP-1 비만약(젭바운드) 및 당뇨약(마운자로)의 매출 증가율이 각각 전년 대비 80%, 125.5%로 성장세를 견인했다. 비만/당뇨치료제 가격 인하에도 비미국 중심의 높은 수요가 호실적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가이던스 상향 조정으로 올해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경구 비만약 파운다요의 출시 직후 수요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하헌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당 제품의 성분(오포글리프론)은 최초로 승인 받은 약물로 부작용 우려가 잔존한다"며 "다만 당뇨 임상에서 심혈관, 간독성 이상증상 완화된 결과로 약물 신뢰도가 제고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경구제 수요 증가 요인 존재. 5월 중순부터 대형 PBM 보
험 목록 리스트에 등재 예상되며 7월에는 메디케어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이 확보됐다는 판단이다. 

 

하헌호 연구원은 "3분기 이후 HCP, 약국 및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유통 채널이 확장될 예정"이라며 "경구 비만약의 빠른 점유율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AR-T 등 성장 여력이 높은 차세대 모달리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인수·합병 및 파트너십, 그리고 비만 뿐만 아니라 항암제 분야로 수혜 확대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일라이릴리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하헌호 연구원은 "GLP-1 약물 가격 인하 우려를 불식하는 호실적 기록과 가이던스 상향 조정으로 올해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돼 투심이 회복될 것"이라며 "하반기 경구 비만약 수요 증가 요인들 다수 존재해 주가 상승 추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라이릴리는 올해 주가 하락세 및 가이던스 상향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구간에 있다. 경구 비만약 가격 경쟁력, 유통 채널 확장으로 추가 상승 모멘텀이 존재한다는 판단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주요기사

메타(META.N)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수익화 타임라인 불확실2026.05.04
웰타워(WELL.N)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사업부 축소로 재무구조 개선2026.04.30
제너럴모터스(GM.N) 1분기 수익성 개선..판매 감소에도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2026.04.30
로빈후드(HOOD.N) 1분기 실적 부진 지속..자산 유입 추세는 긍정적2026.04.30
앰코(AMKR.N)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연간 최대 실적 기대2026.04.29
뉴스댓글 >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