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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글로벌 풍력터빈 제조업체인 베스타스(VWS.N)가 1분기 역대급 수주를 달성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베스타스는 1분기 신규수주 잠정치 4.1GW를 기록했다. 실적 발표일에 포함되는 미공시 물량까지 감안하면 약 4.5GW로 예상되며, 역대 1분기 수주 중 최초로 4GW 이상을 달성했다.
함형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풍력 수주는 명확한 상저 하고의 계절성을 띠기 때문에 금번 수주는 2026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기 충분한 성과"라고 판단했다.
이번 수주는 영국 해상풍력 2.7GW, 미국 육상풍력 640MW가 주도했다. 유럽 해상풍력 누적 설치량은 2025년 38.6GW에서 2030년 73GW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해상풍력이 16.9GW에서 30GW 중반으로 확대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미국 최대 유틸리티사인 NextEra는 2032년까지 미국 풍력 신규 설치량이 감소하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2026~2027년 5GW에서 2030~2032년 3GW로 점차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함형도 연구원은 "통상 풍력주는 수주 계절성 때문에 하반기에 주가 강세를 시현한다"면서도 "하지만 역대급 1분기 수주로 펀더멘털이 개선됐고, 중동 전쟁과 미국 중간선거라는 기대감을 주가에 반영하기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수주의 추세 반등 확인까지는 단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베스타스의 2026년 수주는 전년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연간 수주는 2023년 18.3GW, 2024년 16.8GW, 2025년 16.2GW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이 6.7GW, 3.5GW, 2.7GW로 축소됐다. 미국 제외하면 양호한 성과 기록 중이란 분석이다.
함형도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전력 기자재 회사인 Vertiv는 올해 하반기 유럽 매출 증가를 전망하며, 이는 중장기 유럽 풍력 수요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지만, 11월 중간선거에 앞서 수요 회복 기대감 반영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