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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헌 SKT CEO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준현 특파원) |
[알파경제 = (바르셀로나) 이준현 기자] SK텔레콤이 아마존웹서비스(AWS),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해 대한민국 전역에 1기가와트(GW) 이상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DC)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1일 밝혔다.
정재헌 SKT CEO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026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 허브로 거듭나려 하고 있고 규모도 1GW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SKT는 현재 울산에 AWS와 함께 100메가와트(MW) 규모의 AI DC를 구축 중이다. 정 CEO는 "울산 100MW 사업은 AWS가 15년간 쓰기로 돼 있으며, 10년 정도 쓰면 본전을 뽑을 것으로 기대하고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남권에는 오픈AI를 수요처로 확보해 별도 AI DC를 건설하고 있으며, 나머지 900MW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 CEO는 DC 사업 리스크 관리와 관련해 "1GW 구축에 거의 100조 가까이 든다"며 "고객을 먼저 확보하고 구축을 함께 하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SKT는 SK하이닉스·SK에코플랜트·SK이노베이션 등 SK그룹 계열사들과 AI DC 구축부터 냉각·서버·에너지·운영까지 밸류체인 전반의 솔루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519B(5190억 파라미터) 독자 파운데이션 AI 모델 'A.X K1'도 1000B(1조 파라미터)급 이상으로 고도화한다.
정석근 AI CIC장은 "올해 2라운드가 6월 말까지 마무리되는 일정"이라며 "이미지 데이터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부터 음성·영상 데이터도 처리할 수 있도록 멀티모달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와는 반도체 공정에 특화된 '제조 AI 솔루션' 패키지를 공동 개발한다.
유경상 AI CIC장은 "500B 모델을 증류해 제조AI에 특화된 경량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반도체는 아주 약간의 효율만 발생해도 굉장히 큰 경제적 가치를 얻을 수 있어 투자 대비 효과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와는 6G 기반 AI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정 CEO는 6G 표준 완성 시기에 대해 "2029년 남짓으로 예상하며, 상용화는 그보다 더 뒤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