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콤,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협력…아프리카 통신망 강화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11-13 0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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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다콤 매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이동통신사 보다콤이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협력해 아프리카 전역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초고속·저지연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다콤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스타링크의 저궤도(LEO) 위성 기술을 자사 네트워크에 통합해, 기존 통신망이 닿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인터넷 접속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보다콤은 스타링크 장비와 서비스를 아프리카 내 고객에게 재판매할 수 있는 권한도 확보했다.

 

보다콤은 2억2,300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인구 밀도가 낮고 지형이 험한 아프리카 농촌 지역은 여전히 통신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특히 전통적인 기지국 설치는 비용 부담이 커 위성 기술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론 머스크 스타링크 창업자. (사진=스타링크)

 

보다콤 최고경영자 샤밀 주솝은 "스타링크를 비롯한 여러 위성통신 업체들과 협력 중이며, 이를 통해 아프리카 전역의 연결 격차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콤의 모회사인 영국 보다폰 역시 아마존의 '프로젝트 쿠이퍼'와 AST 스페이스모바일 등과 협력하며 위성통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또 다른 대형 통신사 MTN그룹 역시 위성통신사들과의 파트너십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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