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뜯김 현상' 논란…中 더블스타 인수 후 R&D비용 축소 탓(?)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5 08:03:16
  • -
  • +
  • 인쇄
소비자 안전 문제여서 '품질 논란' 확대
금호타이어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금호타이어가 잇따른 '뜯김 현상'이 발생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타이어 뜯김 현상은 타이어 온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고무가 떨어져 나가는 것으로 안전자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를 인수한 중국 타이어 기업 더블스타가 R&D(연구개발) 비용 등 투자를 축소하면서 품질 저하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금호타이어 PS31 제품의 뜯김 현상 문제에 대한 글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전문가들도 이런 현상에 대해 타이어 품질이 떨어졌거나, 품질 관리 소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를 인수한 뒤 연구개발비 같은 투자 확대를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9월까지 매출 2조9805억원이지만, 연구개발비는 772억원에 불구했다.

금호타이어는 경쟁사들과 비교해 매출액 대비 낮은 연구개발 비용을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한화오션, 최우수 사외 협력사 3곳 시상...상생 파트너십 강화2025.12.30
우미건설, 전남대병원과 헬스케어 서비스 업무 협약2025.12.30
소노인터내셔널, 전국 일출 명소서 2026 해맞이 행사 진행2025.12.30
공정위, 시장지배력 남용 과징금 6%→20%로 상향2025.12.30
엘앤에프, 테슬라 공급계약 3조8000억→973만원으로 ‘휴지 조각’2025.12.30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