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갈지도', 74년째 이어진 '네덜란드 튤립 축제'…랜선 흥지수 大폭발

정다래 / 기사승인 : 2023-06-09 08: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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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S)

 

 

[알파경제=정다래 기자] ‘다시갈지도’가 세계 페스티벌로 안방극장을 축제 한복판으로 안내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S ‘다시갈지도’ 62회에는 여행파트너 김신영, 이석훈, 최태성 강사와 함께 개그맨 김지민이 동행한 ‘세계의 페스티벌 베스트5‘편이 담겼다.

앞서 5위에는 ‘스페인 토마토 축제’, 4위에는 ‘브라질 삼바 축제’가 꼽힌 가운데 3위는 ‘태국 송끄란 축제’였다. 특히 송끄란 축제는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전세계인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물총을 쏘고 맞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시원하게 만들며 마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끼게 했다. 

 

이에 더해 5년 연속 빕 구르망에 선정된 현지 맛집과 거북이 먹이 주기 체험이 가능한 ‘카오 모 마운틴’ 투어, 스페인유명 디자이너인 ‘하이메 아욘’이 인테리어에 참여한 트렌디하고개성 넘치는 신식 호텔, 팬데믹 이후 2022월 9월 오픈한 신상 ‘더원 랏차다 야시장’ 등 떠오르는 태국의 핫플레이스를 모두 업데이트해 알찬 꿀잼을 선사했다.

2위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예술가의 도시 ‘리투아니아 우주피스 공화국 축제’였다. 리투아니아 빌뉴스에는 4월 1일 만우절, 단 하루만 열리는 나라 ‘우주피스 공화국’이 있었다. 홀로코스트 이후 버려진 지역에 예술가들이 모여 처음에는 만우절 농담처럼 시작됐지만 이후 매년 4월 1일만 되면 건국되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공화국이었다. 제 여권으로 입국심사대에서 도장을 받고 해당일 하루 동안 통용 가능한 자체 화폐도 있어 색다른 여행의 묘미를 느끼게 했다. 

 

특히 ‘우주피스 공화국’ 헌법에는 ‘모든 사람은 실수할 권리를 가진다’, ‘행복하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 등 이색 헌법이 적혀 있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각 나라별 언어로 우주피스 공화국 헌법이 적혀있어 한글 헌법을 찾아보는 재미도 선사했다. 특히 김신영은 “’포기하지 마라’는 헌법이 가장 와닿는다”며 여운을 드러냈다.

대망의 1위는 동화 속 그림과같은 나라 ‘네덜란드 튤립 축제’가 꼽혔다. 먼저 대리 여행자 ‘연국’은 불록 마을이라는 별명을 가진 소도시 ‘잔담’의 장난감 블록처럼 개성 있고 알록달록한 건물들을 구경하고 17~18세기에 만든 목조 가옥과 풍차가 아름다운 ‘잔세스칸스’까지 소개하는 등 다채로운 네덜란드의 매력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하이라이트는 세계 최대 규모로 74년째 개최 중인 ‘쾨켄호프 꽃 축제’로 끝없이 펼쳐진 튤립 밭과 갖가지 화려하고 다양한 꽃들이 봄의 기운을 물씬 느끼게 했다. 랜선 너머로 튤립의 진한 꽃 향기가 안방극장까지 퍼지는 듯 아름다운 색상의 꽃들이 보는 이들을 황홀하게 만들었다. 또한 인류 역사상 가장 비싼 꽃으로 꼽히는 ‘셈페르 아우구스투스’가 소개돼 스튜디오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이처럼 튤립 축제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의 도시별 각양각색 매력, 4년 만에 열린 태국 송끄란 축제의 생생한 현장, 이색적인 우주피스 공화국 체험 등 세계의 페스티벌을 모두 소개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다시갈지도’가 또 어떤 랜선 여행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지 관심을 증폭시킨다.

한편 채널S ‘다시갈지도’는 오는 15일 (목)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알파경제 정다래 (dalea20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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