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MRK.N) 신제품 확보로 특허절벽에 적극 대비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5 08: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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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ERCK)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글로벌 세계 1위 항암제 의약품(키트루다) 보유 업체인 머크 (MRK.N)가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 진행한 가운데 키트루다 특허 절벽에 대한 전략을 공유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2026~2030 년 사이 대형 신약 출시를 다수 확보(Sotatercept 적응증 확대, 경구 PCSK9, TL1A, Ophthalmology, HIV 재도약 등) 하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파이프라인 전체로는 2030년 중반에 50bn 달러 이상 매출에 기여가 가능하다는 점도 밝혔다.


키트루다의 특허 만료(LOE) 전략은 조성물 특허가 2028년 말 만료되며, 추가 특허로 2029 년 중후반까지 연장 가능성이 있다. 피하제형(QLEX)의 독점권은 2039년까지이다. 

 

키트루다 피하제형 미국 출시 초기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며, 특히 조기 암(Early-stage) 환자군에서 채택 증가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초기 18~24 개월 내 미국에서 QLEX 전환율은 30~40% 전망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머크는 항바이러스제 CD388을 3상 임상 중인 시다라(Cidara)를 9.2bn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머크는 인플루엔자가 매년 약 1.1억 명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며, 기존 백신이 효능이 들쭉날쭉하고 고위험군에서 효과가 낮으며 매년 바이러스 변이 문제가 있는 점을 지적했다.

 

CD388은 바이러스 변이에 상관없이 효과적이며 3상에서 예방효과가 76%를 나타내며, 고위험군 포함 다양한 환자에서 예방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미 머크는 백신과 항바이러스, 호흡기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제품간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머크는 CD388이 2029년경부터 2030년 초반까지 점진적으로 매출 확대되어 연간 5bn 달러 이상 규모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며 "장기적으로 키트루다 특허 만료 이후의 성장을 이끌어갈 핵심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머크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아울러 머크는 지난 7월 9일 CDPO 치료제 베로나(Verona)도 10bn달러에 인수를 결정했다.

 

베로나는 최초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COPD 치료제인 Ohtuvayre를 미국 FDA 로부터 승인 받은 바 있다. 연간 최대 매출은 최대 5bn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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