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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테슬라(TSLA.N)의 1분기 판매가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테슬라의 2026년 1분기 판매(인도 기준)는 35.8만대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모델3/Y가 34.2만대(+6%), 모델 S/X 및 사이버트럭은 1.6만대(+25%)를 기록했다. 1분기 판매는 블룸버그 기준 시장 기대치인 36.5만대를 밑도는 수준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전체 판매는 14% 감소했고, 모델 3/Y가 16% 감소한 반면, 모델 S/X 및 사이버트럭은 39% 증가했다.
2026년 1분기 생산은 42.2만대(+16% (YoY))로 모델 3/Y는 40.8만대(+18%), 모델 S/X 및 사이버트럭은 1.4만대(-20%)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전체 생산은 3% 감소했고, 모델 3/Y가 3% 감소, 모델 S/X 및 사이버트럭은 18% 증가했다. ESS 부문은 2026년 1분기 8.8GWh(-15% (YoY), -38% (QoQ))를 출하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1분기 판매가 기대치를 하회한 가운데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이 낮았다는 점을 확인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2025년 1분기에는 신형 모델Y 출시 전 수요 지연 및 공장 라인 교체로 인한 일시 생산 중단 등으로 기저가 낮았다. 낮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2026년 1분기 판매대수 증가율이 전년 대비 +6%를 기록한 것은 미국 내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로 인한 수요 감소를 금융 프로모션(최저 0% 금리 할부 제공)으로 만회하지 못했다는 해석이다.
송선재 연구원은 "모델3/모델Y(비중 95%)로 집중된 모델 라인업이 노후화되고 있고, 추가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할 방법 중 하나로 세미와 사이버캡, 그리고 모델2 등의 출시를 통한 신차 효과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재고가 증가했다는 점도 우려할 만한 부분이다. 생산과 판매의 차이가 2025년 4분기 1.6만대에서 2026년 1분기 6.4만대(생산 42.2만대-판매 35.8만대)로 증가하면서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송 연구원은 "2025년 4분기 재고일수가 15일로 여전히 낮았는데, 2026년 1분기 재고일수 및 2분기 이후 재고 소진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SS 출하량도 감소했다. ESS 출하량은 2025년 49% 증가했는데, 2026년 1분기(8.8GWh)에는 15% (YoY), 38% (QoQ) 감소했고, 시장 기대치였던 14.4GWh에도 39% 하회했다. 테슬라는 지난 4분기 실적발표에서 ESS 수요 강세는 지속되나, 저가 경쟁 심화, 정책 불확실성, 관세 비용 등이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2026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ESS 출하량 감소의 원인이 정책/관세 등으로 인한 공급 지연인지, 아니면 경쟁 심화로 인한 수주 감소인지를 확인하고, 2분기 회복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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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송선재 연구원은 "오는 22일 발표되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전체/자동차/에너지 부문의 GPM을 체크해야 한다"며 "2025년 1분기 판매대수 33.7만대와 ESS 출하량 10.4GWH 상황에서 전체/자동차/에너지 GPM이 각각 16.3%/16.2%/28.8%였기에 2026년 1분기에는 17%/17%/25% 이상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와 에너지 부문의 펀더멘털 훼손이 없어야만, 주가가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의기술적·생산적 진전 및 서비스 확대 등에 탄력적으로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