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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안에 서명한 후 김영환 고용노동부 장관과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이준현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반도체(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신설 등을 포함한 2026년 임금·성과급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21일로 예정됐던 노동조합의 총파업은 유보됐다.
20일 삼성전자 노사가 마련한 임금협약 잠정합의서에 따르면, 사측은 성과인센티브(OPI)와 DS 부문에 대한 특별경영성과급을 별도로 지급하기로 했다.
DS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노사가 합의한 사업성과의 10.5%로 책정되며 상한액 없이 전액 자사주로 지급된다. 주식의 3분의 1은 즉시 매각이 가능하고, 나머지는 각각 1년과 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기존 방식이 유지되는 OPI 재원은 영업이익의 1.5% 수준으로 자사주 또는 현금 중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DS 직원들은 총 12% 수준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특별경영성과급은 노조 요구에 따라 10년간 유지된다. 2028년까지는 DS 영업이익 200조원, 2029년부터 2035년까지는 100조원 달성 시 지급된다.
가장 쟁점이 됐던 특별경영성과급 배분 비율은 사업부 60%, DS 전체 40%로 정해졌다. 공통 조직의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로 합의됐다.
특히 사측은 적자 사업부에 대한 페널티를 1년간 유예하기로 해, 올해는 흑자 사업부에 준하는 성과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임금 기준인상률은 4.1%, 성과인상률은 평균 2.1%로 정해졌다. 샐러리캡은 커리어레벨(CL) 4 기준 1억3000만원, CL3 1억1000만원, CL2 8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과 CSS사업팀에는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가 지급된다. 이 밖에 자녀출산경조금 인상과 무주택 조합원 사내 대출 제도도 신설된다.
파업을 유보한 노조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위원장은 "잠정 합의 찬반 투표 결과를 저희의 성적표로 삼아 더 나은 초기업 노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