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뉴욕증시, 유가와 금리 진정에 반등..엔비디아 실적 호조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1 07: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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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finviz)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유가와 국채금리 부담 완화에 힘입어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 오른 5만0009.3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08% 상승한 7432.9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5% 뛴 2만6270.359에 마감했습니다.

최근 증시를 압박했던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습니다. 

국제유가도 급락했습니다.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5.63% 내린 배럴당 105.02달러에,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5.66% 떨어진 98.2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란과 관련해 최종 단계에 있다"며 "어떻게 될지 보자"고 밝혔습니다. 이란 정부는 자국이 제시한 14개 항의 제안에 대한 미국 측 새 초안을 검토 중이며, 아직 공식 답변은 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종목별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엔비디아는 실적 기대감 속에 1.3% 올랐고, AMD와 인텔도 각각 8.1%, 7.4% 급등했습니다.

 

장 마감후 엔비디아는 이날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816억2000만 달러(약 122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분기 매출 전망치는 891억8000만~928억2000만 달러로 제시했습니다.

◇ 유럽증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테크 업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1.38% 상승한 2만4737.24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99% 뛴 1만432.34로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70% 오른 8117.42로 장을 마쳤습니다.

 

방산주는 3.2% 오르면서 전체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체코 방산기업 CSG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8.7% 급등했고, 영국의 방산·엔지니어링 업체 밥콕(Babcock)은 증권사 필헌트(Peel Hunt)가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추가 매수(add)'에서 '매수(buy)'로 상향하면서 5.3% 올랐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은 6.7% 뛰었습니다. ASM인터내셔널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각각 3.9%, 6% 동반 상승했습니다.

영국의 4월 인플레이션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중동 분쟁으로 기름값을 중심으로 국제 물가가 강한 압력을 받고 있지만 영국 정부가 에너지 가격 상한을 낮추는 등 강력한 물가 대책을 시행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영란은행(BoE)의 금리 인상 전망이 낮아졌습니다.

◇ 20일 아시아증시는 미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 속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 하락한 5만9804.41에 장을 마쳤습니다. 
 

최근 글로벌 국채금리 급등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종목에 찬물을 끼얹으며 소프트뱅크 그룹과 도쿄일렉트론의 주가는 장 중 한때 각각 6%와 1% 넘게 떨어졌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18% 내린 4162.18로 마감했습니다.

커지고 있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중동 정세 불안 속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0.57% 내린 2만5651.12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0.39% 낮아진 4만20.82로 장을 끝냈습니다.

◇ 오늘장 해석과 전망입니다. 새벽 뉴욕증시는 금리 진정과 유가 하락에 안도하며 반등했습니다.

 

BMO 프라이빗 웰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 캐롤 슐라이프는 로이터통신에 "오늘은 기술주와 AI 테마가 다시 시장을 주도했다"며 "어제까지만 해도 금리 인상과 잠재적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지배적이었지만 이제 다시 'AI 관련주'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라고 분석했습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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