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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콰이쇼우(1024.HK)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콰이쇼우는 3분기 매출액 35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하고, NonIFRS 순이익은 50억 위안으로 26% 늘어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조정 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3%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53억 위안으로 70% 성장했다.
AI 효과로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매출(광고)이 14% 늘어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기타 서비스 매출 또한 41%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웃돌았는데 주로 커머스 GMV(+15%)와 동영상 생성 AI Kling의 매출(3억위안 초과) 성장에 기인한다. 라이브스트리밍 매출은 3% 증가했다.
김시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콰이쇼우가 AI를 활용해 기존 사업 효율성을 높이며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며 "AI 모델 OneRec(통합 추천 모델)과 G4RL(광고 비딩 모델)을 통해 광고 타겟팅과 광고주 예산 효율을 최적화하며 3분기 광고 매출을 4~5%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3분기 콰이쇼우 AIGC를 이용한 광고 및 마케팅 소재 소비 금액은 30억 위안을 초과했다. 커머스 사업에서는 AI 모델 OneSearch(통합 검색 모델)를 활용해 검색을 통한 구매 전환율을 높이며 주문량이 5% 증가했다.
올해 9월 Kling AI 2.5 Turbo 버전이 출시됐는데, 기존(2.0) 버전 대비 1080p 비디오 생성 비용을 30% 줄였다. 또한 출시 10일만에 AI 평가 플랫폼 Artificial Analysis에서 비디오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까지도 유지하고 있다.
경영진은 2025년 Kling AI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의 6,000만달러에서 1.4억달러로 크게 상향 조정했다.
콰이쇼우의 4분기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기타 서비스, 라이브스티리밍 매출은 각각 13%,
30%, 3% 증가할 전망이다. AI 상업화 가속화에 따라 경영진은 2025년 Capex 가이던스를 140억위안(기존 120억위안)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시청 연구원은 "콰이쇼우는 중국 2위 숏폼 커머스 플랫폼에서 AI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바이트댄스와의 차별성을 확보했다"며 "향후 Kling AI의 본격적 수익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