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허위 광고 논란에 고개 숙여 사과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5 08: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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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광고 관련 "실망 드려 죄송", 자필 편지로 심경 전해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가 최근 불거진 허위 광고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바다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된 제품과 관련해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다.

 

(사진 = 바다 인스타그램)

 

바다는 문제의 발언에 대해 "콘텐츠에 참여하기 전에 보다 신중하게 검토하고 판단했어야 했다"며 "저 스스로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특히 "호주에 갔을 때 이 제품을 처음 봤다"는 언급이 사실과 달라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한 점을 인정했다.

 

이번 논란은 바다가 한 유튜브 채널에서 특정 크림 제품을 소개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제품이 '호주산 콘셉트'로 광고되고 있을 뿐, 실제 제조사는 한국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허위 광고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바다는 "소비자들에게 혼란과 불신을 드린 점 깊이 반성한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바다의 소속사 웨이브나인 역시 "아티스트의 명성과 신뢰가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을 간과했다"며 "콘텐츠 출연에 앞서 신중하고 철저한 검토를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채널과의 협업 종료와 함께 바다가 출연한 모든 콘텐츠의 노출 중단 및 삭제를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바다는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어떤 형태의 콘텐츠든 그 내용과 책임을 더 깊이 들여다보겠다"며 "저의 말과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나 오해로 전달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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