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올해 주가 수익률, SK스퀘어 121.76%·SK하이닉스 77.57% 기록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1 08: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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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11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지난 10일 종가기준으로 올해 수익률(YTD)은 SK스퀘어가 121.76%, SK하이닉스가 77.57%를, 엔비디아가 27.16%를 각각 기록했다.


세 종목 중에 SK스퀘어가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그처럼 SK스퀘어는 시장 재료에 따른 진폭이 다른 2 종목보다 크다. 이날도 SK스퀘어는 7.41%를, SK하이닉스는 5.56% 올랐다.

이날 강세는 새벽 시간에 알려진 오라클의 호실적 때문이다. 오라클은 수주 잔고(RPO)가 4550억 달러로 전년 동기인 990억 달러를 약 4.6배 상회했다.

이는 AI 매출과 수요가 여전히 급성장하고 있다는 증거가 됐다. 동일한 업종에 속하는 네비우스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와 최대 194억달러(약 27조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현지 시간) 밝혔다. 네비우스는 이날 주가가 49% 뛰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네비우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AI 인프라 기업이다. 네비우스는 엔비디아 GPU와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AI 개발자들이 AI 모델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연산장치와 저장 장치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엔비디아가 주요 투자자인 코어위브와 사업 모델이 유사하다. 엔비디아는 네비우스에도 투자해 약 120만주의 주식도 갖고 있다.

조호진 대표는 “8일에는 대만의 시장조사기업 트렌드포스가 SK하이닉스가 이달 중 엔비디아와 내년 HBM4 계약을 체결한다고 보도했다”면서 “이런 호재가 중첩되어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가 주가가 껑충 뛰었다”고 설명했다.  

 

(사진=구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로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최고가인 41만원(9월 10일)을, 다올투자증권은 35만원(9월 8일)을, 한화투자증권은 36만원(8월 11일)을 각각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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