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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각 배우 소속사 제공)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tvN의 새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 등 실력파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이 작품은 2026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배우들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드라마는 생계형 건물주가 가족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범죄에 연루되는 과정을 그린다. 주인공은 채무에 시달리다 '가짜 납치극'을 벌이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빠져들게 된다. 제작진은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하정우는 주인공 기수종 역을 맡아 '영끌'로 건물주가 됐지만 막대한 빚에 시달리는 가장을 연기한다. 2007년 드라마 '히트' 이후 1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하정우는 기수종이 겪는 내적 갈등과 고뇌를 섬세하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수정은 기수종의 아내 김선 역을 맡아 사건에 얽히는 복잡한 감정선을 소화한다. 2021년 '멜랑꼴리아' 이후 드라마에 복귀하는 임수정은 위기 상황에서 강단 있게 대처하는 김선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김준한은 기수종의 절친한 친구 민활성 역을 맡는다. 민활성은 사업과 투자에서 연이은 실패를 겪었지만 결혼을 통해 데릴사위로 안착한 인물이다. 성공에 대한 강한 야망을 품고 있는 그는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김준한은 다양한 작품에서 인정받은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정수정은 민활성의 아내이자 부동산 재력가의 딸인 전이경 역을 맡았다. 전이경은 기수종 부부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예기치 못한 사건들을 겪으며 변화를 겪는다. 정수정은 이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경은 기수종을 압박하는 리얼캐피탈의 실무자 요나 역을 맡는다. 어린 시절 해외 입양된 배경을 가진 요나는 미스터리한 매력의 캐릭터다. 6년 만에 한국 드라마로 복귀하는 심은경의 변신이 주목된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7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임필성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극본은 오한기 작가의 첫 드라마 작품으로, 2026년 상반기 tvN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