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삼천당제약, 5거래일 주가 수익률 70% 고공행진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8 0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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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28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지난 25일 2% 오른 23만원(한국거래소 기준)에 마쳤다.


하지만, 삼천당제약의 올해 수익률(YTD)은 52.52%(25일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였다. 특히, 5거래일 수익률은 무려 36.58%였다. 즉, 올해 수익률의 70%가 지난 5거래일 동안 이뤄졌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삼천당제약이 22일 노보노디스크가 판매 중인 리벨서스의 제네릭 출시를 위한 생물학정 동등성 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밝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천당제약의 제네릭은 최고혈중농도와 약물 노출량 수치가 리벨서스와 100% 정도로 부합했다.  

 

(사진=구글)

리벨서스의 물질 특허가 만료되는 2026년부터 시장 진입이 가능해진다. 당뇨 치료제로는 2026년, 비만 치료제로는 2027년 품목 허가를 목표로 한다.

조호진 대표는 “윤대인(75) 삼천당제약 회장이 장녀 윤은화(46)씨와 사위 전인석(51) 삼천당제약 대표에게 증여를 했다”면서 “윤 회장은 두 사람에게 각각 79만9700주를 증여했다. 증여 총액은 24일 종가인 22만5500원 기준으로 총 3598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증여는 증여세와 연관된다. 주식을 받은 수증자(受贈者·주식을 받은 주체)는 증여세를 납부해야 한다.

납부 기준은 증여 발표일 전후(前後) 2개월간의 주가 평균이다. 따라서 증여자는 수증자의 납부세액을 줄여 주고자, 주가가 저점인 시점을 증여일로 잡았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증여세 산정 기간이 끝나면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증여/수증 공시는 투자에 중요한 정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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