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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미토모화학)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스미토모화학이 대만의 반도체용 화학제품 기업 AUECC(아시아·유니온·일렉트로닉·케미컬·코퍼레이션)를 인수하며 글로벌 공급망 강화에 나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1일 전했다.
인수액은 비공개지만 업계에서는 100억엔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안에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AUECC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사용되는 세정용 화학약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레거시 공정부터 첨단 반도체 공정까지 폭넓게 대응한다.
미국 네바다주와 대만 가오슝에 생산 거점을 보유해 북미·대만 주요 고객사와의 네트워크가 강점으로 평가된다.
스미토모화학은 현재 고순도 황산·고순도 암모니아수 등 첨단 반도체용 고순도 화학물질을 중심으로 일본, 미국, 중국, 한국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다.
이번 인수로 반도체 산업의 핵심지인 대만에 첫 거점을 확보하게 됐으며, 미국 내 공급망도 기존 텍사스에서 서부 지역까지 확장된다.
회사 관계자는 “대만·미국 등 주요 지역에서 공급망을 보완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글로벌 반도체 고객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