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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알파벳(GOOGL.N)이 새롭게 출시된 Gemini 3.0로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알파벳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출시한 Gemini 3.0은 Google Deepmind의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로 다수의 벤치마크에서 GPT-5.1, Claude Sonnet 4.5를 상회하는 성능을 기록했다.
출시와 동시에 일부 구독 고객 대상으로 AI 모드와 Gemini 앱 등 주요 서비스에 Gemini 3.0 모델을 적용하기로 했다.
장문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AI 사이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AI 하드웨어 기업의 실적 가이던스는 여전히 상승 국면임을 시사했다"며 "특히 Full Stack AI 기업으로 구조적 우위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Gemini 3.0 출시로 AI 수직계열 전반의 효율성이 개선되며, GCP의 서비스 경쟁력 역시 강화될 전망이다.
모델 고도화 및 인프라 최적화가 병행되면서 트래픽 증대와 비용 효율 개선이 동시에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장문영 연구원은 "최근 연간 CAPEX 가이던스 상향은 AI 인프라 확장에 대한 실수요를 반영한 결과"라며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 수요 증가를 고려하면 이는 단기 비용 부담이 아니라 구조적 성장 전환기의 신호로 해석되며, 순부채비율 및 FCF 등 재무 여력 역시 충분해 재무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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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벳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최근 하이퍼스케일러 일부에서 AI 장비 감가상각 관련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각 기업이 개별 장비 내용연수를 공개하지 않는 만큼 단정적 판단은 어려우나, 알파벳의 경우 TPU 기반 수직 통합 인프라를 보유해 회계적 왜곡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장문영 연구원은 "알파벳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5배 수준으로 과거와 비교해 높은 수준이나 궁극적으로 현재 밸류에이션 판단의 핵심은 AI 사이클의 지속성"이라고 분석했다.
기술 경쟁력, 풀스택(Full Stack) 구조에 기반한 수익성 강화 모멘텀 등을 고려했을 때, 성장 국면은 여전히 유효하며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조언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