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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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11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앤씨오인터내셔널(MSI)이 에이피알의 주식 6858주를 키움증권에게 빌려줬다고 최근 공시했다.
빌려준 시점은 지난 5월 28일이다. 당일 종가 기준으로 대여 금액은 약 7억8000만원에 달한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키움증권은 빌려온 에이피알의 주식을 갖고 공매도를 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그랬다면, 공매도 주체는 손실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0일 한국거래소 기준 에이피알의 종가는 16만800원이다. 5월28일 종가보다 무려 45%나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에이피알은 피부 미용 기구인 메디큐브가 주력이다. 틱톡을 비롯한 SNS로 입소문이 나면서 헤일리 비버, 카일리 제너, 켄달 제너, 클로이 카다시안 등이 에이피알 제품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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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
이런 인기는 주가로 귀결됐다. 10일 종가 기준으로 1년 수익률은 에이피알이 166.67%, 아모레퍼시픽이 -11.30%, LG생활건강이 -7.97%이다.
시총에서도 10일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으로 시총이 에이피알은 6.12조원, 아모레퍼시픽이 8.46조원, LG생활건강이 5.42조원이다.
에이피알은 이미 LG생활건강을 제쳤고, 아모레퍼시픽을 추월할 기세이다.
에피이팔의 목표주가로 하나증권은 20만원(7월8일)을, 교보증권은 19만5000원(7월7일)을 각각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