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상장 절차 본견 돌입..우주산업 투자 확대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6 09:18:21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스페이스(Space)X가 상장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우주산업 전반에 걸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는 SEC에 기업공개를 위한 비공개 신청서를 제출하며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주당 가격과 매각 주식 수 등 세부사항은 향후 추가 서류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르면 올해 6월 IPO를 통해 최대 750억 달러를 조달하고, 기업가치 평가액은 1.75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 사업인 발사체 서비스와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사업의 매출액은 2025년 150억 달러로 추정되고, 스타링크 가입자 급증을 바탕으로 2026년 매출액은 240억 달러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xAI 합병 기준 2026년 매출액 전망치 290~300억을 추정할 경우 IPO 목표 기업가치 1.75조 달러는 PSR 약 58배 수준이다. 

 

스페이스X 기업 가치 상당 부분은 미래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기반하고 있다. 일론머스크는 우주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 테마를 주도하기 위해 최근 우주 데이터센터용 자체칩 생산을 위한 테라팹 프로젝트와 우주 컴퓨팅 인프라 구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김재임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술적, 경제적 장벽이 높아 실현되기까지 머스크 구상보다는 훨씬 오래 걸릴 수 있으나 스페이스X에 대한 투자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로 충분히 작용하고 있다"며 "‘역사상 가장 기대 받는’ 스페이스X IPO는 우주 산업이 주류 자본시장의 본격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분기점으로 우주 산업 전반에 걸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1일에는 50년만에 처음으로 인류가 지구 궤도 너머로 향하는 유인 미션 아르테미스2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우주선이 SLS 로켓에 실려 발사 되고 8분 후 저궤도 이동궤도에 진입했다. 이번 미션은 2028년 예정된 아르테미스 4(달에 인간 착륙)를 위한 선행 단계로서, 유인 우주선의 달 궤도권 작동을 검증하기 위한 미션이며 달 주위를 돌고 4월 10일 귀환하는 일정이다. 

 

아르테미스 2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2027년 아르테미스 3(지구 궤도에서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이 개발 중인 달 착륙선과 랑데부 및 도킹 시험), 2028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 

 

NASA는 지난 3월 24일 향후 10년에 걸쳐 달 기지 건설 계획도 공표했다. 미국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절대 우위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최우선 분야 중 하나가 우주이며, 특히 유인 달 착륙과 기지 건설에서 앞서나가기 위한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와 민간 우주 기업 지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임 연구원은 "2026년은 스페이스X 상장, NASA와 미국 정부의 다양한 우주 프로젝트 시행이 예정되어 있기에 미국 우주 산업의 주요 Pure-play 종목들이 글로벌 투자 대상으로서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란 전쟁 등 매크로 이슈로 변동성이 높은 점은 고려할 사항이나 향후 수년에 걸쳐 우주 산업이 막강한 투자 테마라는 점에서 충분히 좋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조언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주요기사

테슬라(TSLA.N) 1분기 판매 예상치 하회..자동차·에너지 수익성 방어 우선2026.04.06
록히드마틴(LMT.N) 마진 확장 국면 진입..미사일 무기체계 중요성 증가2026.04.03
코인베이스(COIN.O), 신탁은행 조건부 승인 획득…"은행 설립 계획은 없어"2026.04.03
CVS 헬스(CVS.N), '약국 중심' 신규 매장 전국 확대…대면 의료 서비스 강화 목표2026.04.03
테슬라(TSLA.O), 전기차 인도량 감소 지속…美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 여파2026.04.03
뉴스댓글 >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