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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니클로)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패스트리테일링 산하 유니클로가 오는 22일 서울 명동에 ‘유니클로 명동점’을 다시 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18일 전했다. 2021년 플래그십 매장을 닫은 뒤 5년 만의 재출점이다.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서울의 대표 상권으로, 유니클로는 글로벌 플래그십 매장으로서 관광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구상이다.
새 매장은 상업 빌딩 1~3층을 사용하며, 면적은 약 3,300제곱미터로 한국 최대 규모다. 남성·여성·아동 제품을 두루 갖추고, 오리지널 티셔츠 제작과 의류 수선을 맡는 ‘RE.UNIQLO STUDIO’도 들어선다. 유니클로는 상품 판매를 넘어 매장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체험하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니클로는 2004년 롯데그룹과 합작사를 세웠고, 2005년 롯데백화점 내부 등에 첫 매장을 열었다. 2007년에는 한국 내 17번째 매장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명동점을 출점했다. 그러나 2019년 역사 문제로 한일 관계가 악화하고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면서 매출이 급감했다.
2020년 8월 회계연도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54%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명동점은 2021년 문을 닫았고, 강남점 등 여러 대형점도 폐점했다. 다만 최근에는 한국 매출이 회복세를 보였다. 25년 8월 회계연도 매출은 1조3523억 원으로 2년 연속 1조 원을 넘었고, 최근 5년간 2.3배 늘어 코로나 이전 수준을 되찾았다.
배경에는 한일 관계 개선과 함께 한국에서 유니클로에 대한 수요가 이어진 점이 있다. 한국에서는 현재 12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의류 시장 점유율은 약 5%로 일본의 약 12%에 이어 높은 수준이다.
‘에어리즘’과 ‘히트테크’ 같은 기능성 소재도 평가받고 있다. 한국의 외국인 관광객 수는 25년 약 1,890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명동 같은 번화가의 집객력은 더 커지고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