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라이드 디지털(APLD.O), '생성형 AI 붐' 타고 실적 급등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10-10 09: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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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라이드 디지털 로고. (사진=SNS)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의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어플라이드 디지털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서비스 호조로 1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9일(현지시간) 이번 분기 매출이 6,4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추정치 5천만 달러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손실(EPS)은 3센트로, 시장 추정치 13센트 손실보다 적었다.

 

데이터센터 호스팅 부문 매출은 3,790만 달러로 집계됐다. 매출원가는 1억4,400만 달러로 144% 급증했으며, 이 중 2,500만 달러는 HPC 고객을 위한 시설 구축 및 준비 비용으로 집계됐다.

 

어플라이드 디지털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AI 관련 연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장기적 성장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AI 모델 개발과 학습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기업들이 고성능 컴퓨팅(HPC)을 지원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이러한 수요 증가의 수혜를 직접 받고 있다.

 

또한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지난 8월 코어위브와 추가 150메가와트(MW) 규모의 노스다코타 신규 리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코어위브와의 누적 계약 규모는 총 110억 달러에 달하게 됐다. 

 

주가는 29.29달러로 4.83% 상승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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