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퀄컴(QCOM.O) 반독점 조사 착수…"오토톡스 인수 승인 미통보 인정"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10-13 09: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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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본사. (사진=퀄컴)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중국 정부가 퀄컴이 이스라엘 차량용 반도체 업체 오토톡스 인수와 관련해 중국 당국에 사전 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을 인정했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퀄컴이 올해 6월 오토톡스 인수 완료 사실을 당국에 알리지 않은 점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중국이 퀄컴이 오토톡스 인수 과정에서 중국의 반독점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기 위한 조사를 개시한 지 이틀 만에 나왔다.

 

퀄컴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중국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해당 거래가 당국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퀄컴 측에 통보했으며, 이에 대해 퀄컴은 같은 달 "추가 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회신했다. 그러나 퀄컴은 2025년 6월 별도의 신고 없이 거래를 마무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SAMR은 "퀄컴이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며 “이후 이를 근거로 반독점 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반면, 퀄컴 주가는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고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취소할 수 있다고 경고한 직후 7.29% 하락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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