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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관리자들에게 직원들의 인공지능(AI) 도구 사용을 평가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문서에 따르면 깃허브 코파일럿 같은 개발자 도구를 담당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서장인 줄리아 리우슨은 관리자들에게 직원들의 성과를 평가할 때 내부 AI 도구의 사용을 핵심 요소로 고려하도록 지시했다.
리우슨은 "AI 사용은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라 우리 업무의 기본 요소"라며, "모든 역할과 모든 수준에서 핵심적인 요소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성과 기대치는 팀마다 다르며, 일부 팀은 다음 회계연도의 성과 평가에 내부 AI 도구 사용과 관련된 공식적인 평가 지표를 도입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AI 서비스의 내부 채택이 느리다고 판단한 데 따른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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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는 전반적인 사용을 늘리고 이러한 제품을 개발하는 직원들이 도구를 철저히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결정은 AI 코딩 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 내려졌다. 또한 기술 산업에서 AI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사용을 성과 지표로써 자사 AI 도구의 채택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AI가 주도하는 미래에 대비해 인력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움직임은 경쟁이 치열한 AI 코딩 서비스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0.30% 하락 후 495.94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