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한가인 "둘째 낳고 번아웃 왔다" ('손 없는 날')

김경식 / 기사승인 : 2022-12-16 11: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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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엔=김경식 기자] ‘손 없는 날’ 한가인이 둘째 출산 후 번아웃을 겪었다고 고백한다.


JTBC 예능 ‘손 없는 날’은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아 가는 프로그램. 결혼 후 분가, 인생 첫 독립, 가족의 증가와 축소 등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의 정점에서의 ‘이사’에 얽힌 현재 진행형 이야기이다. 

 

16일 방송되는 ‘손 없는 날’ 4회에서는 30년 된 구옥을 매입해 장장 6개월에 걸쳐 손수 리모델링을 한 뒤 설레는 입주를 앞둔 속초 늦깎이 신혼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신동엽과 한가인은 ‘앤티크 인형 수집을 통해 번아웃을 극복했다’는 의뢰인 아내의 사연에 깊은 공감을 드러내며 자신들의 경험담을 꺼내 놨다. 특히 한가인은 “둘째 아이를 낳고 번아웃이 왔다. 몸이 아프기도 했다. 너무 힘들었는데 제가 원해서 낳았기 때문에 힘들어도 힘들다는 말을 못 하겠더라. 1-2년 정도 육아를 하니 정말 번아웃이 온 것 같았다”라고 털어놓는다.

 

이어 한가인은 “시점에 딱 예능을 시작했는데 일을 하면서 치유가 된 것 같다”라고 정신적, 체력적 한계 상황에서 일로써 돌파구를 찾았던 과거를 담담하게 회상한다.

 

그런가 하면 신동엽은 “저에게 번아웃은 사치”라면서 뜻밖의 이유를 고백한다. 사연인즉슨 신동엽에게 번아웃이 올 때쯤 늘 사건이 터졌다는 것. 신동엽은 “그럴 때마다 스스로 ‘정신 차려. 지금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데 이 녀석아’를 되뇌었다. 무탈하게 잠자리에 눕는 게 감사하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한다.

 

한편 ‘손 없는 날’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한다.

알파경제 김경식 (kks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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