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사냥' 즐긴 유명 빵집 파티쉐…두 얼굴 '충격' ('풀어파일러2')

김상협 / 기사승인 : 2023-02-10 12: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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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AXN)

 

[알파경제=김상협 기자] ‘평범한 사람의 얼굴을 한 두 얼굴의 악마의 사건’이 ‘풀어파일러2’ 출연진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AXN의 크라임 퀴즈쇼 ‘풀어파일러2’ 5화 방송에서는 본모습과 겉모습이 너무 달라 미국 전역을 공포에 떨게한 살인마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0여 년간 21명의 여성을 살해하며 알래스카의 눈밭을 시신으로 뒤덮은 살해범 ‘로버트 한센’. 그의 정체는 알래스카의 유명 빵집을 운영하는 파티쉐로 밝혀져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

 

다음 살인까지 못 기다리겠다며 살인을 멈출 수 없었다는 한센.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그는 여성들을 살해하기 직전 도망칠 수 있게 풀어주었다는 것. 마치 사냥감을 사냥하듯 한센은 “그녀는 길을 따라 도망갔고 나는 몇 걸음 뒤로 돌아가 소총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는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다”라고 자백했다.

 

전리품으로 자신의 공간을 가득 채워 사냥을 추억하고 뿌듯해하는 성향을 가진 한센은 피해 여성들을 그의 또 다른 사냥감으로 삼아 왔고, 이에 김민아는 “그냥 사람을 하나의 짐승으로 본거다”라며 분노했다.

 

알파경제 김상협 (yega@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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