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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본사 로고. (사진=마이크로스트레티지)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글로벌 비트코인 보유 기업 마이크러 스트레티지가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3분기 흑자로 돌아섰다.
30일(현지시간) 스트레티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순이익은 27억8천만 달러(주당 8.42달러)로, 전년 동기 3억4,020만 달러(주당 1.72달러) 손실에서 크게 개선됐다.
스트레티지의 성장 요인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스트래티지는 총 64만 808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매입원가는 약 474억4천만 달러(비트코인당 7만4,032달러) 수준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10만7,833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평가이익이 크게 늘어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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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스트레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는 2024년 4분기 이후 제도 변경으로 평가이익 인식이 가능해지면서, 이번 분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세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정책 기조를 내세우며 시장 심리를 자극했고,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도 증가하면서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여러 차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스트레티지의 주가에도 선순환 효과를 낳고 있다.
다만 올해 들어 회사 주가는 약 12% 하락한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14.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