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SK스퀘어, SK하이닉스 덕분에 주가 고고행진…올해 수익률 130.28%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5 1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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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SK스퀘어)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25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 덕분에 높은 주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일 SK스퀘어가 10.57% 오른 18만1000원에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으로 올해 수익률(YTD)이 SK스퀘어는 130.28%, 한화는 243.44%, SK는 50.91%, LG는 17.59%, HD한국조선해양이 69.70%를 각각 기록했다.

SK스퀘어가 한화를 제외하고는 주요 지주사 중에서 수익률이 1등이다. 한화는 순수 지주사가 아니다. 건설과 화학 부문을 갖고 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SK스퀘어가 높은 수익률을 거둔 데에는 단연 SK하이닉스 역할이 크다”면서 “SK스퀘어의 지분법 기여에서 SK하이닉스는 90%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맥쿼리증권은 19일 SK하이닉스에 대한 보고서를 냈다. 해당 보고서는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으로 올해 44조4000억원, 내년 68조8000억원, 2027년 90조7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조호진 대표는 “PER를 10배로 가정하면 SK하이닉스의 시총은 444조원, 688조원, 907조원”이라면서 “현재 20일 종가 기준으로 SK하이닉스의 시총은 202조원, 삼성전자의 시총이 400조원”이라고 말했다.  

 

(사진=구글)

SK하이닉스의 저평가로 PER로 10배가 유지되면서 맥쿼리 전망이 맞다면, 국내 시총 1위가 역전된다.

동기화된 SK스퀘어의 추가 상승은 당연하다. 여기에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지주사 개혁이 실현된다면, SK스퀘어는 한층 탄력을 받게 된다.

이미 이것이 반영됐기에 올해 수익률에서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를 압도했다는 분석이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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