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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저 테크놀로지스. (사진=보이저 테크놀로지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팔란티어(PLTR), 록히드마틴(LMT), NASA 등을 고객 및 파트너로 둔 우주·방위 기술 기업 보이저 테크놀로지스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화려한 데뷔를 치렀다.
특히 NASA는 2024년 기준 전체 매출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 최대 고객이다.
보이저는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VOYG'티커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공모가는 당초 제시한 26~29달러 범위를 상회한 주당 31달러를 기록했다. 개장가는 69.75달러, 종가는 5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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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저 1호 우주선. (사진=나사) |
이번 상장을 통해 보이저는 1200만 주 이상을 매각해 약 6억 95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보이저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순손실이 2690만 달러였으나, 동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4% 이상 증가한 3450만 달러를 기록했다.
보이저의 성공적인 IPO는 최근 신규 상장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가는 장 중 한때 74달러에 근접하며 공모가 대비 2배 이상 급등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