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영, 살아난 ♥방민아와 해피엔딩 ('딜리버리맨')

김상협 / 기사승인 : 2023-04-07 11:32:29
  • -
  • +
  • 인쇄
(사진=방송캡처)

 

[알파경제=김상협 기자] ‘딜리버리맨’ 윤찬영, 방민아가 해피엔딩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 6일 공개된 지니 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 최종회에서 서영민(윤찬영 분)과 강지현(방민아 분)은 모든 위기를 딛고 서로의 곁을 지켰다. 

 

이날 서영민은 불행 끝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났다. 강지현이 사라진 직후 나타난 경찰들은 즉시 도규진을 체포했다. 혼자가 된 서영민은 강형수(박정학 분)에게 지금껏 강지현의 영혼이 자기 옆에 있었음을 털어놓았다. 

 

그 길로 강형수는 딸이 있는 곳으로 그를 데려갔다. 강지현이 살아있는 것을 확인한 서영민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이에 대한 응답처럼 강지현 역시 오랜 코마 상태에서 깨어나 의식을 되찾았다.

 

변수도 있었다. 김희연(허지나 분)이 자신이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이라고 거짓 자백을 한 것이었다. 교도소로 이송된 그는 곧 극단적 선택까지 하며 모든 범죄 혐의를 지고 사라졌다. 이를 통해 완벽히 자유의 몸이 된 도규진. 병원으로 유유히 복귀한 그는 곧 강지현이 대훈병원에 이관되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해 들었다.

 

도규진은 이번에야말로 강지현을 완벽히 처리하고자 몰래 접근했지만, 이는 함정이었다. 범행의 순간, 서영민과 강지현이 일시에 그를 덮친 것. 병실에서의 난투는 곧 도로 위의 추격전으로 이어졌다. 간발의 차로 도규진을 막아서는 데 성공한 서영민은 “쉽게 죽지 마. 네가 저지른 죗값 다 받고 죽어”라고 일갈했다. 그의 말은 현실이 됐다. 교도소에 갇힌 도규진이 악령을 보기 시작한 것. 악몽 같은 현실에 갇힌 도규진의 절규는 그의 불행이 막 시작됐음을 알리고 있었다.

 

모든 일이 마무리된 뒤 서영민은 일상으로, 강지현은 형사로 복귀했다. 서로의 손을 잡고, 다정히 걷고, 입 맞추는 평화로운 순간을 맞이하게 된 두 사람. 여기에 어머니 김진숙(이혜은 분)과도 재회하며 못다 한 사과와 인사를 나누는 그들의 모습은 또 한 번 뭉클함을 자아냈다. 귀신 전용 택시의 운행 역시 계속됐다. 

 

귀신 보는 택시 기사와 사건 쫓는 형사가 된 두 사람은 여전히 영혼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소원을 이뤄주는 세상 단 하나밖에 없는 귀신 전용 택시로 톡톡한 활약을 이어갔다. 새로운 손님과 함께 길을 떠나는 그들의 해피엔딩은 마지막까지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이렇듯 '딜리버리맨'은 매회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과 가슴 저릿한 감동을 선물했다. 

 

무엇보다 귀신 전용 택시라는 소재의 특별함이 빛났다. 귀신이지만 누구보다도 사람 냄새 가득했던 손님들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이처럼 휴머니즘과 미스터리, 로맨스까지 아우르는 매력은 눈 뗄 수 없는 전개를 완성하며 '복합 장르극'의 진가를 입증했다.

알파경제 김상협 (press@alphabiz.co.kr)

주요기사

지드래곤, 평화 염원 담은 한정판 블록 '818 BLOOM' 해외 주목2025.09.18
유승준 비자 소송, 2심으로 간다2025.09.18
배우 윤지온, 음주운전으로 드라마 하차2025.09.18
아이유, 데뷔 17주년 맞아 2억 원 기부2025.09.18
SG워너비 김용준, 2년 만 단독 콘서트 닿음 개최2025.09.18
뉴스댓글 >

HEADLINE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