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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정부의 ‘AI 대전환’ 기조에 맞춰 핵심 기업들과 협력해 향후 5년간 20조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지원에 나선다.
국내 AI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10일 LS일렉트릭, LG이노텍, HD현대로보틱스와 ‘AI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수출산업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로봇·스마트자동화, AI 반도체 및 센서, 지능형 전력·에너지 솔루션 등 핵심 AI 융합 산업 분야가 포함된다.
수은은 특히 대기업의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소·중견 협력사를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협력사에는 수출금융, 해외투자금융, 연구개발(R&D) 자금, 해외 동반진출 패키지 금융 등 상생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아울러 수은은 다음 달 AI 밸류체인 전 영역을 포괄하는 ‘AX(AI Transformation) 특별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특별한도 운영을 통한 금리 우대, 첨단 전략산업 투자, AI 스타트업 대상 금융지원 등을 포함한 종합 금융지원 체계로 설계됐다.
수은은 최근 통과된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을 기반으로 AI산업에 대한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자료제공=한국수출입은행>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