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리' 김현주, 류현경 "살인자" 발언…충격 과거 윤곽 드러났다

김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8 11: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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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엔=김상진 기자] ‘트롤리’ 김현주의 충격 과거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번 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는 김혜주(김현주 분)가 묻어두었던 과거가 점차 윤곽을 드러나며 충격 반전을 안겼다.

 

혜주의 고교 동창 진승희(류현경 분)가 혜주를 찾아와 던진 한 마디 ‘살인자’ 그리고 밝혀진 혜주의 본명 ‘김재은’. 이를 보던 시청자들은 충격에 휩싸이며 김현주가 감춘 비밀에 대해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주가 맡은 김혜주는 책 수선가이자 국회의원 남중도(박희순 분)의 아내로 조용한 삶을 추구했던 혜주는 정치인 남편을 두고도 한 번도 대외적으로 나선 적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조금씩 드러나는 과거 회상 장면을 비춰봤을 때 혜주의 과거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게 한다. 


여기에 고향이었던 영산을 떠나 이름까지 바꾼 채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그녀의 말 할 수 없는 비밀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런 미스터리함 가득한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있어 김현주의 열연은 가히 독보적이다. 과거와 연관된 조각들이 튀어나올 때마다 불안한 듯 흔들리는 동공과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핏기가 가신 얼굴까지, 여기에 평범한 가정주부로서의 생활연기조차도 의미를 부여하게 만드는 등 대체불가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김현주는 마치 잔잔한 파도에 들이닥친 태풍처럼 평온한 삶을 뒤흔든 사건과 격변의 위기를 맞은 인물의 복잡한 감정, 심리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트롤리’는 매주 월, 화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letyou@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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