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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혜실 기자] GS가 지난한 실적 부진의 굴레에서 벗어나 내년부터는 증익 추세로 반전할 전망이다. 다만, 국제유가와 발전 관련 주요 지표의 약세에 따라 GS 연결 실적 모멘텀의 큰 폭 개선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흥국증권은 11일 GS 2026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25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2조8000억원으로 수정 전망했다.
지난 2022년 이후 3년 연속 감익 추세에서 벗어나는 점은 긍정적이나, 영업실적의 큰 폭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관건은 GS칼텍스와 GS에너지의 영업실적이 변수인데, 현재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국제유가를 감안하면 GS에너지의 전력/집단에너지와 자원개발의 증익은 제한될 것이고, 정유와 윤활유의 정제마진 또한 추가적인 확대도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GS리테일을 비롯해 GS피앤엘, GS EPS, GS E&R, GS글로벌 등 자회사들 대부분 점진적인 실적 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본정책의 패러다임 전환과 주주이익 배분 전략의 구조적 재정비가 요구되는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