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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쿼리인프라 본사.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맥쿼리인프라가 부산항신항 배후도로 재구조화로 현금흐름이 강화될 전망이다.
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맥쿼리인프라가 전일 부산항신항 제2배후도로(이하 부산항 도로)의 재구조화를 완료했다.
주요 내용은 자금 재조달 요구권 및 맥쿼리인프라를 포함한 재무적 투자자(FI)의 엑시트 트리거(풋옵션, 자산 매각)의 행사기간을 5년간 연장하고, 기존 CI(건설 투자자)로부터 보장받던 최소 보장 수익률은 연 4.2%에서 2026년 4월 이후 6.25%로 상향했다.
기존 계약에 따르면 FI의 분기 수익이 최소 보장 수익을 하회할 경우, CI가 보충하고 2026년 3월까지 통행 수입이 약정 조건 하회 시 자금 재조달 및 FI의 엑시트 트리거를 행사할 수 있는 조건이었으나 최소 보장 수익률을 상향하는 대신 엑시트 트리거 행사기간을 5년 연장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엑시트 트리거 행사 기한을 연장함으로써 CI들은 맥쿼리인프라를 비롯한 FI의 단기 엑시트 압박을 제거하고 사업 협상에 집중함으로써 자산 본연의 펀더멘털을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라며 "맥쿼리인프라는 교통량, 경쟁도로 개통 등 외부 환경과 무관하게 더 높은 보장수익률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맥쿼리인프라는 지분형이라기보다 채권형 인프라펀드의 속성을 갖췄기에 주주 배당이 중요한데, 보장 수익률을 인상함으로써 현금흐름을 확보한 것은 높은 금리 수준이 유지되는 현 시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이번 재구조화로 연간 유입될 이자수익 증분은 14억원에 불과하지만 엑시트 권리를 현금흐름으로 전환하는 협상력을 발휘함으로써 우수한 관리 역량을 입증한 사례"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