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 산업 고성장에 자회사 턴어라운드까지-NH증권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10: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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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신세계가 한일령 반사수혜로 외국인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주요 점포 리뉴얼 효과까지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 주요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성도 높다.


NH투자증권은 12일 신세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조9696억원, 66.8% 증가한 172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심리 개선과 주요 점포 리뉴얼 효과로 두 자릿수 기존점 성장률이 기대된다. 추운 날씨로 마진율이 높은 의류 판매까지 호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수익성 지표 또한 개선될 전망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심리 개선 및 외국인 매출 증가에 따라 백화점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강남점, 본점 등 주요 점포 리뉴얼 효과로 주요 백화점 기업들 중 가장 높은 기존점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저 효과를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매출 고성장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신세계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이어 "면세점이 인천공항 DF2 권역 사업 철수를 발표한 만큼 내년 2분기부터는 흑자전환 가능할 전망"이라며 "2~3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한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의류 판매 호조로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최대주주인 신세계센트럴시티 또한 재개발 기대감으로 자산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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