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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호루라기재단 홈페이지)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김시온 투데이코리아 기자가 세계복음화전도협회(이하 다락방)의 권력형 성범죄 및 재정 비리 의혹을 심층 취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올해의 호루라기 상' 산하 '호루라기 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호루라기재단은 언론을 통한 공익 제보 확산에 기여한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호루라기 언론상' 수상자로 김 기자를 비롯해 뉴스타파 리박스쿨 취재팀, 굿모닝충청 최영규 기자, 저널리스트TV 장인수 기자 등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투데이코리아는 지난 2년간 국내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다락방' 관련 권력형 성범죄 및 재정 비리를 연속적으로 보도해왔다.
이 보도는 단순 사건 나열을 넘어, 종교 권력의 폐쇄성 속에 은폐되었던 구조적 문제들을 한국 사회의 공론장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성범죄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철저한 사실 확인 절차를 거치는 등 보도 윤리 기준 준수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올해의 호루라기상'은 사이비 종교 JMS의 실체를 알리고 피해 사실을 증언한 김도형 교수와 메이플 등 3팀이 수상했으며, '평양 무인기 작전' 관련 안보 위기 조성 의혹을 제보한 윤영수 소령 등 4명이 특별상을 받았다.
호루라기재단은 2012년부터 민주적 발전과 양심적 공익 신고를 장려하기 위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해왔으며, 올해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창간 20주년을 앞둔 투데이코리아는 한국형 '퀄리티 저널리즘' 정립을 목표로 하며,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취재 과정의 투명성과 다양성을 담으려 노력하는 언론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2023년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탐사보도 우수상, 2025년 '인터넷신문 윤리대상' 전문 부문 우수상 수상 경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