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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정부가 건군 76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일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심의해 의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중동분쟁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국군의 역할과 장병들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국민의힘은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정부에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군 격려와 소비 진작 차원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군의날은 1990년 법정공휴일에서 제외된 후 이듬해부터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았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임시공휴일 지정안은 이르면 이날 중 윤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