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됐지만 금융시장은 최악의 국면을 벗어났을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원유 가격은 13일(현지시간) 상승분을 일부 되돌리며 배럴당 100달러 아래에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같은 날 상승 마감해 올해 손실을 모두 지우고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고유가 부담 속에서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긴장 확대의 여지가 남아 있지만, 자산시장의 변동성은 이미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더 이상의 긴장 확대는 미국과 이란 모두에게 부담스러운 선택지”라고 밝혔고,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이 이란 사태가 최악의 국면은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AI 투자와 반도체 랠리가 미국과 세계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내에서도 반도체 수출이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IM증권에 따르면 4월 1~10일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5% 늘었습니다. 대미 수출과 대중화권 수출도 함께 확대되며, 국내 증시의 하방 경직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강재구 하나증권 연구원은 “AI 인프라 기업들의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했고,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 충격 당시 기업들의 실적 방어 발언이 시장 반등의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와 IT 하드웨어처럼 이익 추정치 상향이 이어지는 업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 나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