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세(4922 JP), 인도 화장품 시장 공략 강화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1-21 10: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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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세 홈페이지)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 화장품 대기업 KOSE(코세)가 인도 화장품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코세는 최근 인도 신흥 화장품 기업 '폭스테일 컨슈머'의 지분 10%를 인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1일 전했다.

닛케이에 의하면 코세 측은 구체적인 출자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폭스테일 컨슈머와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으며, 조만간 합작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폭스테일 컨슈머는 중간 가격대의 스킨케어 브랜드 '폭스테일'을 운영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주로 미용액과 팩 제품을 판매하며, 소비자 직접 판매 방식인 D2C(Direct-to-Consumer) 모델을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폭스테일 컨슈머의 2024년 3월 기준 매출액은 12억 8000만 루피(약 23억 엔)를 기록했으며, 2025년 3월까지 30억 4000만 루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세는 2014년부터 자사 스킨케어 브랜드 'Spawake(스파웨이크)'를 통해 인도 시장에 진출했으나 인도 화장품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현지 기업들의 공격적인 진출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코세는 폭스테일 컨슈머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 시장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얻으려는 생각으로 보인다.

한편, 코세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중기 경영 계획에서 2023년 기준 37%인 해외 매출 비중을 2030년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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