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귀책 사유 없이 원만히 마무리…아이 양육은 함께 최선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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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정성일이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 9년 만에 협의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소속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는 14일, "정성일 배우는 오랜 시간 배우자와 함께 신중한 고민을 거듭한 끝에 결혼 생활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이번 결정은 어느 한쪽의 귀책 사유 없이 상호 간의 원만한 합의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며, "이와 관련한 왜곡되거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또한 "비록 법적 관계는 정리되었지만, 각자의 길을 응원하며 아이의 양육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함께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성일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와의 독특한 만남과 연애 스토리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친구의 친구로 처음 만난 아내와 3년간 메일과 통화만 주고받은 후 연애를 시작했으며, 한 차례 이별 후 7~8년간 떨어져 지내다가 재회 3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6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2002년 영화 'H'로 데뷔한 정성일은 주로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지난 2022년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임지연 분)의 남편 하도영 역을 맡아 대중적인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